[NBA] 과거 전설의 선수와 현재 선수 비교, 분석하기

1946년에 시작된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그리고 2023년까지 무수히 많은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그 선수들 중에서는 마이클 조던, 카림 압둘자바, 월트 체임벌린, 래리 버드 등과 같이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전설적인 선수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저희와 같은 팬들은 이 선수들을 보며 항상 즐거운 논쟁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현역 선수와 전설(Legend) 선수 중 누가 더 잘하는 가? 

 

특정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는 순간부터 레전드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죠. 물론 현역 대 현역도 재밌습니다만 이는 다음에 다뤄보겠습니다. 이 글에선 NBA의 과거 전설들과 자주 비교되는 현재 선수 중 일부를 살펴보겠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

현재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마이클 조던과 자주 비교되곤 합니다. 두 선수 모두 득점 능력, 승부욕, 코트 안팎에서의 리더십으로 유명합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4번의 NBA 챔피언십과 4번의 NBA MVP 상을 수상했으며, 업적 자체만 봐도 마이클 조던과 이미 견줄만합니다. 그런데 르브론 형님, 마흔 넘어서까지 뛰실 것 같습니다...😎

 

 

케빈 듀란트와 래리 버드

현재 브루클린 넷츠(Brooklyn Nets)에서 뛰고 있는 케빈 듀란트(Kevin Durant)는 NBA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몰 포워드(SF)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래리 버드(Larry Bird)와 비교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크기, 슈팅 능력 및 농구 IQ의 고유한 조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의 플레이를 보면 "슛=골"이라는 공식이 있는 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케빈 듀란트는 2번의 NBA 챔피언십과 2번의 NBA 파이널 MVP 상을 수상했으며 리그 최고의 득점자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판 커리와 스티브 내쉬

드디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3점 슈터, 스테판 커리님이 나와주셨습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고 있는 스테판 커리는 종종 스티브 내쉬와 비교됩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볼 핸들링, 슈팅 및 플레이 메이킹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스테판 커리는 NBA 올스타 6회, MVP 2회, 6시즌 동안 3점 슛, 자유투 성공률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파이널 MVP도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맺으며

사실 누가 더 잘하는지는 중요하면서도 중요치 않습니다. 그들이 같은 경기를 뛰며 서로를 매치업(서로를 마크/수비하는 선수들) 할리도 전무하고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감명받은 선수에 대해 침 튀기며 얘기하면서 회자될 수 있다면, 이게 바로 NBA에서도 노리는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비교는 재미있지만 모든 플레이어는 독특하고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선수들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리그에서 자신의 이름을 만들었으며 그들 본인들만의 스타일과 플레이 자체만으로 이미 전설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