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구독제를 사용해보니
최근 무척 광고를 많이 진행하는 클래스101의 구독/멤버십 요금제를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현재까지 완강 기준으로 2개 강의를, 커리큘럼을 보면서 들은 건 5개 강의 정도를 들어봤습니다. 요약하면, 이 구독제 분명 좋은 친구이며 배움의 뜻이 큰 분에게 아주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으며 이 글은 1,000% 광고가 아닌 내 돈 내산입니다.
장점
1. 베스킨라빈스처럼 골라 듣는 맛이 있다!
문득 글을 쓰다 보니 '베스킨클래스101' 이라고 요약하겠습니다. 25개 카테고리에서 여러 강의들을 본인의 입맛대로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너무나 다양해서 뭐부터 들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하트) 버튼을 눌러 '찜하기'부터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번 추려내고 그 안에서 선택하신다면 보다 쉽게 고르실 수 있으실 거예요. 특정 클래스별로 하트를 눌러놓으셨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내가 듣고 있는 클래스(이어 보기)와 찜했던 클래스가 썸네일로 딱 나열되니 선택하기가 한층 쉬워지실 겁니다.
2. 편리한 수강
이번 신규로 오픈한 클래스101 사이트는 또한 UI/UX가 매우 직관적이고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들이 다녀서 그런가...(전 반성을 이미 하고 있는데, 어맛 독자님은 아직도?) 각설하고, 이 편리함은 수강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특정 클래스를 듣고 싶다고 해서 0원으로 되어 있는 결제 페이지까지 갈 필요도 없고 상세페이지에서 바로 '▶재생하기' 버튼만 누르면 바로 클래스 1강이 시작됩니다.
아쉬운 점 (feat. 나 자신)
1. 강의 퀄리티
분명 다양한 주제별로 클래스가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이렇게 많아서 그럴까요? 제 입장에선 강의 퀄리티에 물음표가 문득 머리를 스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는 분명 제 주관이며 아직 강의를 많이 듣지 않은 입장이어서 그럴 수 있다는 점 거듭 강조합니다. 뭔가 70% ~ 80%의 깊이를 다루고 있지만 이 구독제의 메인 타깃이 취미/흥미로만 듣는 사람 또는 입문/초보여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관계자가 보지 않기를 매우 희망하면서도 제 블로그가 더 알려지길 보다 더 원하기에 소신껏 더 적어본다면, 강사에 대한 검증이 사실 부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사진이 인플루언서 또는 잠깐 퍼포먼스가 크게 터졌던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관련 분야 큰 업적을 남기신 학자나 실무자라더라도 콘텐츠, 커리큘럼, 전달력 등에 있어서 천차만별이기도 하기에 중립을 보다 더 유지하겠습니다. (확신이 없기에 글이 길어지고 있다)
2. 여유롭기에 완강이 힘들어지는 패러독스(역설)
이건 확신합니다. 현재 이벤트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기간도 한 달이기에, 여유를 만끽하다가 어느새 구독기간이 끝나가고 있음을 뒤늦게 그것도 재결제일 직전에 알아채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일부로 구글 캘린더에 일정과 알람을 설정해가며 디지털 채찍질을 스스로에게 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디지털 채찍질을 스스로에게 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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